무리뉴 레알 복귀에 엔소 영입 허용, 첼시 이적문 열릴 듯

무리뉴 레알 복귀에 엔소 영입 허용, 첼시 이적문 열릴 듯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첼시에서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는 방안에 대해 회장 플로렌티노의 승인을 받았으며, 복귀하는 무리뉴 감독은 이를 베르나베우 시대를 재개할 ‘시그니처 영입’으로 보고 있다. 두 시즌 연속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친 뒤, 백군단은 즉시 미드필드 로테이션을 떠받칠 수 있으면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선수가 절실하다.

드레스룸 혼란과 감독 교체 배경

무리뉴는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해 알바로 아벨로아를 대신한다. 아벨로아는 팀이 두 번째 연속 무관 시즌을 마친 뒤 경질됐으며, 그 이전에는 하비 알론소가 1월에 떠났지만 감독 교체로도 하락세를 막지 못했고, 드레스룸 갈등과 코칭스태프 마찰은 계속 심화됐다. 플로렌티노가 무리뉴에게 내린 임무는 분명하다. 먼저 팀 사기를 안정시킨 뒤, 라리가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시 마드리드로 가져오는 것이다.

엔소가 1순위로 떠오른 이유

레알은 원래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를 ‘드림 타깃’으로 보고 있었지만, 상대 구단은 영입을 허용할 의사가 없어 협상 여지가 거의 없었다. 이에 비해 엔소 페르난데스는 무리뉴와 구단 수뇌부가 리버풀의 목표였던 알렉시스 마카알리스터보다 장기 계획에 더 잘 맞는 답이라고 판단했다. 선수 측은 이미 첼시 경영진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으며, 새로운 연장 계약 협상도 거부했다. 4월에는 레알 마드리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는 이유로 구단 내부 징계로 2경기 출장 정지를 받기도 했다. 엔소는 국제 경기 기간 중 “나는 스페인에서 살고 싶다. 마드리드를 정말 좋아한다. 마드리드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첼시 측 '더블 영입' 가능성

스페인 측 소식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 재건 기회를 틈타 말로 구스토까지 한꺼번에 영입하려 한다. 새로 부임한 하비 알론소는 유럽 대항전 출전권 없이 로스터를 줄이고 재정 균형을 맞춰야 하며, 엔소와 구스토의 이적료 합계가 약 1억 2,500만 유로로 일부 보도에 따르면 '매각 가능' 명단에 올라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첼시와 두 선수에 대한 1차 접촉을 시작했다. 한편 안토니오 르디거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 6월까지 연장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고, 수비진의 단기적 안정이 미드필드 보강을 위한 영입 여력을 확보했다.

경기 밀도 속 영입 논리

시즌 막판 성적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높은 강도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 마무리 단계 홈 경기 4-2 승리에서 슈팅 26회, 점유율 65%,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고, 다른 한 경기에서는 점유율 71%, 슈팅 18회를 기록했다. 고강도 압박과 점유 기반 공격 전개가 공존한다는 것은, 미드필드 로테이션 깊이가 다음 시즌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더블 트랙을 버틸 수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좌우한다는 뜻이다. 엔소는 월드컵 우승 이후 고강도 경기에서 연속 출전하며 패스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는 호세 모리뉴 2차 감독 체제 하에서 가장 부족했던 '즉시 전력화형' 퍼즐 조각 바로 그것이다.

이적료와 진행 속도

첼시는 2023년 1억 600만 파운드에 엔소를 영입했으며, 현재는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하기를 원한다. 일부 소식에 따르면 그의 가치는 이미 1억 2,000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플로렌티노는 상세한 재정 실사를 마칠 것을 요구했고, 클럽은 거래 구조에 대해 '이미 명확한 이해'를 갖고 있다. TEAMtalk에 따르면, 이번 '드림 이적'은 현재 추진 중이지만, 성사 여부는 여전히 첼시 신임 감독의 최종 선발 계획과 여름 이적 시장 협상에 달려 있다.

이후 관전 포인트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 엔소 이적이 성사된다면 무리뉴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3인 미드필더 로테이션을 가동해 단일 핵심에 대한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첼시는 스스로 이적을 원한 에이스를 놓아줌으로써 자금을 회수할 수 있고, 동시에 마레스카 감독의 재건을 위한 급여 여유도 확보할 수 있다. 앞으로는 양측의 공식 제의 시점, 구스토를 묶어 함께 협상할지 여부, 엔소가 다시 공개 입장을 낼지 여부를 집중해서 지켜봐야 한다. 어느 단계든 올여름 가장 큰 화제가 된 라 리가 강호의 이적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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